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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무슨 띠? (특징 / 해설 / 10간 12지)
2020년은 간지(10간 12지)로 무슨 해였을까요?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였습니다.
그렇다면, 2021년은 무슨 해일까요?
2021년은 "신축년 소띠해" 입니다.
신축년의 간지(干支)인 '신축'을 한자로 쓰면 <辛丑>이 됩니다.
신축년(辛丑年)이란
천간(10간)이 '신(辛)'이고
지지(12지)가 '축(丑)'인 해(年)를 뜻합니다.
천간(天干), 즉 '10간'이란 간단히 말해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2021년 '신축년'의 '신(辛)'은 10간 중 여덟 번째입니다.
'맵다'라는 뜻을 가진 '辛'은 '새로울 신(新)'자와 통하는 자(字)입니다.
지지(地支), 즉 '12지'는 간단히 말하는데,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를 뜻합니다. 그 한자들은 상징적으로 특정한 동물을 지칭하고 있는데, 순서대로
'쥐, 소,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가 그것입니다.
그러므로 2021년 '신축년'의 축(丑)은 12지에서 두 번째에 위치하고 '소'를 뜻하는 자(字)입니다.
천간과 지지를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페어를 이루게 하면
서로 다른 60개의 맞춤이 이루어지는데,
그것을 통틀어 육십갑자(六十甲子)라 합니다.
그리고, 육십갑자의 위(上)의 단위를 이루는 요소가 천간(10간)이고,
아래(下)를 이루는 요소가 지지(12지)이며,
천간과 지지를 함께 부르는 명칭이 간지(干支)입니다.
2021년을 신축년(辛丑)이라고 지칭하는 명칭 또한
바로 육십갑자 중 하나의 맞춤인 것입니다.
신(辛)은 앞서 말했듯이 새로울 신(新)과 통하는 자(字)이고,
그것이 상징하고 의미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향은 (약간 서쪽으로) 서북서 쪽
- 오행(五行)으로는 금(金)
- 음양(陰陽)으로는 음(陰)
또한 '辛=新'이라는 연관 관계에서 알 수 있듯이,
辛은 시들었던 식물에서 다시금 새로운 세대가 탄생하려 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축(丑)이 상징하고 의미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향은 (약간 남쪽으로) 북북동 쪽
- 시각은 심야 2시 전후(1시부터 3시)
- 축 달이란 음력 12월
- 오행(五行)으로는 토(土)
- 음양(陰陽)으로는 음(陰)
소띠해(축년)를 나타내는 한자 丑(축)은
식물의 새싹이 씨앗 안에서 아직 터져 나오지 못하는 상태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소띠해는 '재능이나 행운의 기운이 아직 잠들고 있으나, 이제부터 깨어난다'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소띠해에 태어난 사람은 무엇인가 일을 시작할 때 시간을 요하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무엇인가 일을 시작하면, 이미 세워둔 계획대로 성실히 쌓아 올려 성과를 냅니다.
마지막에는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는 견실한 노력가인 것입니다.
축(丑)이라는 글자는 손가락을 사용하여 실을 꼬아 끈을 만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을 모아 하나로 만드는 '리더'의 성질을 소유한 것도 소띠해 생의 특징입니다.
소띠해 생인 자가 리더가 되면, 앞에 닥친 어려운 국면도 노력으로 이겨낼 수 있게 됩니다.
소띠해 생은 연애에 있어서 행동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나 한 번 행동하기로 마음먹으면 상대에게 정렬적이고 끈질기게 구애를 하는 특징을 지닙니다.
소띠뿐이 아니라 다른 띠에게도 소띠해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아직 큰 성과를 내지 못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씨앗 속에 무한한 가능성이 숨어 있듯이
적극적인 행동을 시작한다면
이윽고 씨앗은 나무가 되고 큰 숲을 이룰 것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 것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낸다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생각보다 더 큰 성과와 행운이 당신에게 찾아올 것입니다.